종킴(Jongkim design studio)Jong KIM



공간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상쇄하는 공간전략디자이너 종킴의 공간은 표상적인 형태를 넘어서는 공간의 아이덴티티 정립을 통한 브랜드의 상업적 성공에 그 핵심이 있다.




덴스크 대표

홈페이지 dansk.co.kr

프랑스의 디자인 스쿨 에꼴 카몽도 École Camondo Paris에서 공간 ∙ 제품디자인을 석사 수석 졸업 후, 김종완 공간전략디자이너는 2016년부터 종킴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간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구호 한남 플래그쉽 스토어, 다양한 브랜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설화수 스파, 그리고 국, 내외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 등을 디자인하며 공간의 단순한 형태를 넘어서는 스토어 아이덴티티 정립을 통한 브랜드의 상업적 성공에 핵심을 두고 있다.







공간 콘셉트

Con-sol-ation — 고립의 시대, 코로나가 불러온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서성이는 동안 2022년을 맞았다. 오프라인에서 ‘공간’을 매개로 소통하는 공간전략디자이너로서 온/오프라인 공간의 경계가 무의미해지는 변화 속을 살고 있다. 한시적 유행이 투영되어 설계 의도와 다르게 변화 혹은 소실되는 공간들을 보며, ‘공간’의 본질을 탐닉하며 작업에 매진하는 순간, ‘고독’, ‘고립’, ‘단절감’ 그리고 ‘불안감’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간이다. 그리고 그 위로는 공감에서 출발한다. 깜깜한 세상, 그 안에 놓인 의자 하나. 의자에 앉아 눈을 감으면 ‘고립’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시끌벅적한 음악이 흐른다. 어두운 세상과 대조되는 타인의 SNS 속 축제 같은 삶과의 괴리를 이 방에 들어온 당신과 함께 느끼고 싶다. 가보지 않은 길을 구하고 있는 지금 나의 모습에서 낯선 도시 파리에 막 도착한 열여섯 살 내가 보인다.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걷는 것처럼 막막한 느낌, 눈앞에 펼쳐진 모든 것이 도전이고 과제였지만 정면 돌파하던 시절의 용기, 그 치열하고도 아름다웠던 날들. 이 공간에서 그때의 나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나는 믿는다. 진정한 위로(consolation)는 ‘함께(con) 하나(sol)’가 되는 공감에서 시작해 ‘함께(con) 해결(solve)’을 모색하는 힘을 얻는 과정이라는 것을. 이 공간에서 당신도 새로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Consolation — In the era of isolation, we’ve encountered 2022, standing in the middle of a paradigm shift, which was triggered by COVID-19. The moments I, as a spatial strategy designer who communicates with the world offline with ‘space’ as a medium, engrossed myself in my works, exploring the essence of ‘space’ amid the change where the boundary between online and offline space gets blurred and in isolation from what is called ‘the current trends’ while watching the nature of space, unlike its initial purpose, changing or losing to temporary fads that are reflected on online channels, couldn’t avoid ‘solitude’, ‘isolation’, ‘the sense of disconnection’ and ‘anxiety’ creeping on me slowly. Now is the time we all need ‘consolation’. And it commences with empathy. The dark world. And one chair in it. When closing my eyes in the space, I hear buzzing music that defies the word ‘isolation’. Though the world is dark, I feel a sense of isolation when seeing others’ festive lives in their SNS. It is ‘that’ that I want to share with you when you come into this room. In me who is looking for a path I‘ve never been to, I see sixteen-year-old me who have just arrived in Paris, the strange city to me. I felt stuck in a dead-end in the darkness that blinds me. So everything I saw at my nose was challenging. But I didn’t run away from it. I faced it with die-hard courage. So those days were beautiful. When I get back to those days, I am ‘powered up’. I believe that true consolation is the process in which we start with empathy that makes us (con) united (sol) and we gain the strength to seek the way that makes us (con) wedge our way (solve). I hope you will find new strength in this space as I do.